사이버성폭력OFF 토크콘서트 후기 이벤트

#사이버성폭력OFF #난너의야동이아니야

지난 11일에 열린 토크콘서트 후기를 위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주세요 🙋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려요🎁🎁
사전신청 총 356명, 사연 제보 97개, 총 150여명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함께 사이버성폭력 의제에 분노하고 고민하고 각자 자리에서의 역할을 다짐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현장 스케치 사진과 패널들의 마무리 발언 공유합니다.

✔️피해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삭제라는 지식은 사회적으로 생긴 것 같아요. 여기에는 관심이 모여서 기술과 업체를 찾고있는데, 그것에만 몰두하는 것은 정말 최소한의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기술주의적 관점을 넘어서, 유포하고 업로드하는 업체가 삭제까지 하는 상황까지 가게 하는 것은 안 된다는 감시를 할 수 있는 눈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성을 다루는 우리 특유의 문화를 근본적으로 짚어봐야 하고요.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오매)

✔️한성폭과 함께 여름부터 행사를 준비했는데, 저는 대표로 있어서 팀원분들이 멀리서 준비하는걸 봤어요. 많은 분들이 와주실까, 이 주제에 관심이 있으실까 여러 걱정과 생각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오시고 좋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엄청나게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저희 단체가 올해 초에 생겼고 지금까지 오면서 활동비를 받지 않고 각자 알바를 하면서 지속해왔습니다. 저희 단체가 건강하게 단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원이나 회원가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 서랑)

✔️여러분, 진정한 연대는 지갑에서 나옵니다. 가시기 전에.. (웃음)
저도 오매님과 생각이 비슷한데요, 단기적인 대책만 추구하면 장기적으로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나라 여성운동이 그렇게 활동해오지 않았고요.
우리가 호흡을 갖고 고민하면서 법 제정에 의견을 반영해 갔으면 합니다. 안 그러면 일방적으로 이상한 법이 만들어지고 그 혜택은 당사자가 아니라 엉뚱한 사람들에게 갈 수 있기 때문이죠. 90년대 후반에도 가상 공간과 현실공간의 분리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두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만 연결되어있다는 걸 극명히 증명하는 게 사이버 성폭력입니다. 이 지점을 깊이있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성매매, 성폭력 문제와 여성을 보는 가부장적 관점이 연결되어있다고 해도 말해도 별로 와닿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이버성폭력의 경우 ‘이것은 나의 문제’라고 와닿는 부분이 있죠. 여러분이 조금 폭넓게 보시고 고난의 행군이겠지만 우리 선배들이 그랬듯이 우리도 같이 손잡고 걸어나가면 언젠가는 다른 세상이 올 거라는 희망을 보면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앙대 사회학과 이나영)

✔️성욕이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 아니라는 말에 동의해요. 특히 남자들의 성욕은 뭔가 가둬서는 안되는거고 풀어줘야만 하는 거니까 ‘어쩔 수 없다’는 말 자체가 ‘남자를 남자답게’ 몰아세우는 가부장제의 것이고,
이런 얘기를 우리도 훈련을 받았죠.
사실 성욕이라는 게 뭐 그렇게까지 컨트롤할 수 없는.. 날뛰는 볼드모트 같은 것도 아닌데. 그것 때문에 포르노가 있어야 되고 그 취향이라는 것 때문에 몰카도 있어야하고 뭐도 있어야 하는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최근에 웹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를 작업하면서 주연은 여성 4명으로 했지만 조연들을 쓰려고 할때는 고정된 성역할을 굉장히 반복하고 있더라고요. 이런말을 하는 건 여자, 경찰은 남자 이런식으로요. 써놓고 나중에 일부러 다 바꿨어요. 나도 페미니스트다 성평등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도 나조차도 교육이 잘 안된게 맞고 의식을 가지고 살아도 놓치고 실수하는 것이 많은 것 같아요.
본인의 공부와 생각의 확장과 질문도 굉장히 중요하고 아까 채팅방에 나왔던 것처럼 얘기를 남한테 할 수있는 행동이 사회를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의 역할은 질문하고 그것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고 우리 선생님들은 제도와 그런 기관들을 운영해주는 훌륭한 일을 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힘내세요~ (🔺이랑)

✔️ 우리는 완벽한 페미니스트가 아니고 세상은 완벽하지 않지만 연대하면서 조금씩 나아가면 바뀌는 게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후기 페북 트위터 올려주시면 선정해서 선물드릴게요. 뒤쪽에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가입서도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지은)